14.jan.2013
코즈니에서 우연히 시향해보고 살까말까 엄청 갈등하다가 결국 지살롱 1+1으로 구입.
내가 데메테르라니. 기능은 현저히 떨어지고 순전히 네임밸류로 사는 사치품을 내가 사다니이이. 하짓만 코튼블루 진짜 따사로운 향일세. 응. 너무 좋와. 클린 향수에서 인위적인 비누향을 쏙 뺀 빨래냄새, 딱 그 향기!
아 따스해. 따스해.
지금쓰기 딱 좋은 코튼블루.
COTTON BLUE 30ml, tears 15ml.
코튼블루는 이름에서도 유추 할 수 있듯이 빨랫감(..) 냄새. '엄마가 빨아준' 빨랫더미에 코 박고 뒹굴뒹굴거리는 주말 햇살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는 냄새. 클린숍이나 론드러맷-세탁건조기 처럼 인위적인 느낌을 뺀 세제향기. 아아아 따스해애애애. 데메테르는 이거 롤온 내라. 제가 살께요. 호갱 여기 하나 있습니다.
티얼스는 처음엔 스킨향인가 싶게 쿨한 느낌에 후회할 때 쯤 산뜻한 꽃향기 싹 올라오면서 잔잔한 비누향기로 끝나는 걸리쉬한 느낌적 느낌? 네.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파우더리한 냄새, 오이냄새 정말 싫어하는데 이 두 향수엔 그런 끼가 없어서 맘에 든다.
게다가 코튼블루는 오드뚜왈렛. 데메테르 답지않게 4시간은 거뜬히 간다.
날 따수워 질 때까지 데일리로 써야지♪
근데 저 마스카라는 정신차리고 보니까 계산하고 있었다고 하는..
마죠리카 마죠르카 래쉬 익스팬더 프레임 플러스. 분명 저에게는 같은 브랜드의 래쉬킹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근데 왜 샀을까. 왜지. 왜인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ㅋㅋ크크킄ㅋㅋㅋㅋㅋ
그래 맞아. 얘는 브러쉬가 달랐어. 응응.
30% 세일했으니까 잘 산걸로 치자. 잘 샀어. 다 잘 산거야. 응 맘에 들어.
기승전굿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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