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Jun.2014

2days




프놈 바켕; Phnom Bakeng



프놈 바켕의 프놈은 산이라는 뜻이랜다. 그렇다. 산을 타야한다. 사실 올라가기 전부터 비가 왔다. 그래도 오면 얼마나 올까 싶어서 무시하고 강행을 했는데 말입니다. 하늘색이.. 마치 나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이 혼탁하고 암울한 것이 딱봐도 몇 분 내리고 말 비구름이 아니었는데 대체 무슨 패기였는지 몰라 진짜ㅋㅋㅋ








그래도 올라왔으니 서둘러 유적을 둘러봤다.

사실은 일몰을 보러 올라온 건데 역시나 빛자락 한 줄기 안보이더라. 아무리 우기라지만 너무하잖아ㅠ 






멀리보이는 앙코르와트. 날씨가 구린게 여간 아쉬운게 아니다.





점점 다가오는 어둠의 세력 덜덜.






씨엠립 워터파크 개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라갈 땐 두 다리로 올라가지만 내려올 땐 물살고 흘러서 내려오는 대자연 강제 체험 서비스 ㅋ_ㅋ


동남아의 우기라는게 이런거군요. 쥐뿔도 모르고 쪼렙이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ㅇㅇ.




레드 피아노; the Red Piano




결국 다시 시내로 복귀.

첫 날은 안젤리나 졸리 테마에 맞게 레드피아노에서 하기로.





석양을 이렇게 보나(...)

비가 그렇게 오는데 석양이 진다;;






시저 샐러드.






까르보나라.






레드피아노 피자.





연예인들 갔다는 유명 맛집은 으레 실망하기 일수인데 레드피아노는 양부터 맛까지 만족스럽기 그지없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
게다가 하루를 마감하기에  좋은 앙코르 트리프트가 0.5$







Canon 100D | TAMRON SP 16-300mm F/3.5-6.3 Di II VC PZ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