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 TRIGGER OST
風の憧憬 (Yearnings of the Wind, Wind Scene)
作 Mitsuda Yasunori, 95年
Piano ver. / Christmas ver.
왜인지 완결무결하게 잉여롭고 싶을 땐 이상하게 고전RPG가 땡긴다.
그래서 진짜 간만에 에뮬을 돌려봤다. 천지창조를 할까하다가 크로노트리거 고우!
발매 스퀘어, 제작 호리이 유지, 작화 토리야마 아키라가 참여해 95년도에 출시한 크로노 트리거. 스퀘어社는 원래부터 BGM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게임회사였다.(일례로 파이널 판타지 노래 중에 거 유명한거 많잖아.)
그 중에서도 특히나 바람의 동경(Wind Scene / 風の憧憬 kazeno doukei)
나중에 여러버전으로 편곡되서 나왔는데, 아마도 피아노 버전이 인기가 제일 많았었지 싶다.
사실 크로노트리거는 앱으로도 있다. 근데 재미가 반감되서 플레잉이 꺼려진다. 물론 스퀘어에닉스의 같잖은 가격책정도 한 몫했지만, 그냥 고전게임은 키보드로 두드려야 제맛이잖아. 나이를 먹으면 과거에 집착한다던데,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온건지 요새들어 자꾸 예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꺼내본다. 놀랄 정도로 퇴색하지않은 것들을 마주 할수록 아날로그의 불편함에서 안정됨을 느끼고, 그렇게 유행을 놓치고, 대세에서 뒤쳐지고, 올드함이 편해지게 되는건가, 하는 합리화를 해본다. 뭐 이십대 마지막 일요일에 드는 그런 생각. 뭐 그런 새벽.
SQUARE ENIX, CHRONO TRIGGER @ iTunes
ChoronoTrigger-OST.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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