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ar.2013

크루치아니를 별도로 포스팅 할 생각은 없었는데, 확실히 요새 핫아이템인가 봅니다. 유입경로가 장난이 아니네. 그래서 따로 빼서 리뷰랄 것도 없는 주저리.




구입한 곳은 명동매장. 위치는 다들 명동교자라고 하는데 그건 2개나 있어서 헷갈리니까; 포에버21-자라-코즈니 같이 있는 건물 뒷 길. 서울역 롯데백화점에도 입점했으니 거길 추천합니다. 한산하니 좋드라구요.


매장에서 찍은 사진은 이게 전부. 우선 생각 이상으로 다양했고, 외국인들이 너무 많았고; 그래서 매장오빠들이 나한테 소홀했고; 나는 고를 수가 없었고. 평소에 선택 잘 못하는 사람들은 현기증 날 DP. 우선 모양도 모양인데 색깔 너무 많고, 또 모양마다 미묘하게 비슷한 색깔같아보이는 다른 색깔군써서 직접 일일이 다 대봐야 함. 선물용으로 하나 더 사려고 했는데 도무지 너무 혼란스러워서 관두고 나왔어요. 사실 사고싶었던 색은 아주아주 시뻘건색이었는데 손목에 대보니 어울리는 색은 또 따로 있어서 더 머리가 복잡해짐ㅋㅋㅋㅋ




선택한 모양은 파란 하트 포인트가 있는 레드 클로버. 언제나 사랑과 평화 (피스-.)



후라시를 터트려도 실사랑은 다르게 나왔지만 사실 원색으로 된 찐한 빨/파 입니다. 이렇게 골드-원석-패브릭 레이어드가 본의아니게 완성.


사실 저런 실쪼가리가 삼만원가량 한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만, 이쁘긴 하네요. 뭣도 모르고 씻겠다고 당일 저녁에 풀렸다가 다시 혼자 못 묶은 흔한 경험을 하게됐죠. 저거하고 씻어도 튼튼하다는 당췌 믿기 힘든 사실을 어쩔 수 없이 순응하게끔 하는 단순치않은 매듭방식은, 손재주 없으면 절대 혼자선 묶을 수도 없지만 손재주가 있어도 고정이 잘 안되서 혼자서 단단히 묶기 힘들어요;; 


돈덩어리 사치품인데 자꾸보니 하나 더 사야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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