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ec.2013

누구에겐 핫플레이스 누구에겐 해방촌 누구에겐 홈타운 w / E.H.



아자쓰Azatsuあざっす



사평은 갈 때마다 새 가게가 생겨 있더라. 이번엔 아자쓰Azatsuあざっす. 야구시즌 끝물쯔음에 갔을 때보다 더 바글바글. 나는 하이볼. 저 쪽은 카시스.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잔에 머들러와 함께 나오는 모양새가 그럴 듯 하다. 약간 아쉬운 점은, 좀 싱거운 느낌. 원래 한모금 마시면 보기와는 다르게 쎄한 위스키향이 올라와야 매력인데.





창코나베에 야끼우동. 창코나베는 여전히 푸짐했고 의외의 복병 야끼우동. 또 생각나 다시 찾아갈 거 같은 곳.



@ 테이크아웃드로잉Takeout Drawing




한남동 개인적으로 꼼데가르송길이라는 지배세력이 그렇게 부르도록 원해서 붙혀진 다분 의도적 병신같은 이름으로 부르고싶지않다. 에 이어 경리단길에 또 생겼더라. 오픈 한지는 얼마 안됐는지 불금인데도 한적. 여전히 볼거많고 살거많고 궁금한거 많은 곳. 






구하기 힘든 책들이 많다. 예를 들면 연필깍이의 정석. 저 책이 여기에도 있었네. 저 책을 돈 주고 산 몇 안되는 호구 눈엔 반갑기 그지없었구요. (궁서체로 말하는데 저 책 진짜 좋은 책이예요. 연필을 깍는 행위의 참다운 즐거움을 각성시켜주는)




저 잔 이쁜거 같아. 썸-시리어스-구르메-쉣 라고 생각했다가 어떤 영상을 보곤 그 마음이 미립자 단위로 분해됐지.




"선생님 잠 좀 주무셨습니까." 친절도 해라. 10번 다 찍으면 차 한잔 꽁짜.





술은 안판다. 하지만 곳곳에 뭍어나는 맥주 사랑.





음반도 팔고, 문구도 팔고, 그림도 팔고, 커피도 팔고, 과자도 팔고, 관심도 팔고, 흥미도 팔고, 재미도 팔고.




머랭이 맛있다. 아몬드가 들었찌. 순수하게 달기만해서 좋다. 디저트에 다른 잡다한 맛은 필요없어. 물론 폴의머랭공장이라는 이름의 간판메뉴인 머랭커피로 머랭을 접할 수도 있었지만. 그 도전은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아메리카노 이외에 커피는 좀 무서워☞☜(...) 




걔가걔고걔가걔다. 걔가 궁금해서 구입. 회원은 10%디씨(어예!) 그래서 구천원(야르!) 세상엔 만원짜리 (새)책이 아직 존재합니다.





Az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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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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