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Jun.2014

2days




니어리 크메르 레스토랑; Neary Khmer Restaurant




가이드 피세이씨가 데리고 가준 곳. 우리가 여자셋이라 이런거저런거 가릴거라 생각했는지 시원하고 깨끗한 곳으로 안내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식기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청결했다. 한국인은 우리들뿐이라 맘에 들었다.






망고주스와 타이거비어.





모닝글로리 볶음; Fried Morning Glory





감자튀김이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록락; Lok Lak w/ french fries





파인애플 샐러드 ; Pineapple Salad w/ Chicken






음, 전반적으로 디지게 맛있다. 모닝글로리볶음 저건 별 것도 아닌 풀떼기 주제에 겁내 맛있고, 록락은 보통으로 평범하게 한국인 입맛에 딱맞는 양념이라 씹고뜯고맛보고즐김. 파인애플 샐러드에 들어있는 닭고기는 저렇게 버무렸는데도 바삭함 살아있음. 그냥 국물까지 싹싹 비벼 적당히 밥 두그릇만 먹었음. 


음식값은 4$에서 7$ 사이. 음료는 각각 2$씩. 일반 식당보다는 값이 좀 나간다. 원래 밥은 별로도로 안받는데 저긴 3$ 별도 챠지. 한 21$ 정도 지불한 듯. 




펍스트리트; Pub street



식사 후 가이드와 동행하는 툭툭기사의 식사 및 휴식시간으로 인해 우리에게 비는 시간이 한 두시간 생겨 시내구경을 했다. 호텔이 시내 한가운데라 대충 재정비하고 바로 튀나옴. 이래서 숙소는 무조건 시내랑 가까운데로 잡아야된다. ㅇㅇ











첫 날이라 산거는 없고 구경만 한가득. 관광객 상대하는 곳이라 다 비싸다.





길따라 나오니 바로 펍스트리트 메인거리. 여기도 월드컵 분위기다. 그놈의공놀이






그 유명한 레드피아노 앞에서 재주부리던 소년과 식사하는 외국인들.

사족으로, 여행 후 염세주의가 심해졌다.




블루 펌킨; The Blue Pumpkin




저질체력의 우리는 조금 걷다가 금새 지쳐서 책에서 봐뒀던 디저트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블루펌킨.

캄보디아에 있기엔 너무 모던해서 이질감이 들던 곳. 침대식 의자에 무료와이파이도 된다. 씨엠립 시내에 몇군데나 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리도 자리잡고 주문.





주문고자인 나는 캄보디아까지 가서 아이스커피를(...)

캄보디아의 원두는 고소하고 쓴맛이 거의 없어 마시기 편했고,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어디든 저렇게 갈은 얼음으로 나와서 너무 행복했다.





문라이트; Moonlight 이름의 라는 아이스크림 세트와 티라미슈.

티라미슈는 좀 밋밋했지만 나름 먹을만 했고, 문라이트라는 저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어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또 먹었다. 아이스크림 안에 든 카라멜과자 너무 행복의 맛이예요ㅠㅠㅠ 밑에 깔린 노란색 저거 머랭인데 하나도 안눅눅하고 너무 달달하고 좋와ㅠㅠㅠ 먹으면서도 그리울거라고 했는데 너무 그리우뮤ㅠㅠㅠㅠㅠ






다시 유적지로 출발.
가는 길에 소나기가 내렸다. 비구름이 우리와 가는 방향과 일치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소나기 지나가는거 구경함(ㅋㅋ) 
저 앞에 희뿌연게 소나기 때려맞는 중인 거.




로컬 아이들에겐 이런 소나기는 일상이니깐. 뭐.





근데 위에 외국인ㅋㅋㅋㅋㅋㅋㅋ 태연하게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우리가 안젖은건가 이상하네 하고 계속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건한 자전거 바구니 어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이드 말로는 여기오는 유럽인들은 대부분 다 저렇게 사서 고생을 한단다. 굳이 자전거로 유적을 돌며 비를 맞는게 유럽인 여행객의 특징이라나 뭐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맞고도 아무렇지않게 신나하는 것도 유럽인이 유일하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라 쓰랑; Srah Srang



거대한 연못.. 이 아니라 목욕탕입니다. 물론 왕이 씻던.







예전엔 왕만이 몸을 담글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애나 소나 다 물장구질 합니다.





나를 고뇌에 빠트린 원달라 소년.







Canon 100D | TAMRON SP 16-300mm F/3.5-6.3 Di II VC P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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