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크로스라인 케이스 crossline for iPhone5

2013. 1. 19. 21:24

CROSS·Line for iPhone 5 case

폰이 좋아서 사는건지, 폰을 꾸미기 위해서 사는 건지, 아이폰 구입 이유의 정체성을 알 수 없던 그간의 수 많은 케이스 지름질의 종착역을 드디어 만났다. 아이폰과 싱크로율이 기가막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럴줄이야. 헐! 케이스 고민하시는 분들요. 크로스라인, 진심으로 이게 레일입니다. 네. 3주간의 기다림이 참으로 보람찹니다. 네.

0.7mm metal bumper와 Designed by DrewChan in Germany 라고 씌어진 상품패키지 샷. 간결합니다. 정면에 저 노란 딱지가 정품스티커. 중국어로만 써져 있어서 저는 뭐라고 써져있는지 알 길이 없네요. 포장 마감이 깔끔한 하드케이스인데 왜인지 모르게 알 수 없는 허름함이 느껴져요.ㅋ

케이스는 총 5가지 색깔이 있지만 저는 모던하게 실버를 선택했습니다. 화이트 유저는 실버, 에메랄드빛 티파니 또는 톤 다운된 핑크, 블랙 유저는 블론즈를 띄는 골드, 챠콜에 가까운 그레이를 많이 선택하는 듯 합니다.

위, 아래, 좌, 우의 디테일. 사진은 클릭해도 커지지 않을거예요. 디테일의 디테일을 알고 싶다면 다른 블로그를 보는게 좋아요. 사진이 저 정도로 작아서 케이스의 마감을 확인할 수 없을거 같지만,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왜냐면 충분히 훌륭하거든. 굳굳굳굳ㄱ구국둑두굳!!!!!

1. 사이드 위아래에 안테나 부분까지 절단되어 있어서 수신불량같은건 없어요. 진동버튼부분 절단면도 스위치보다 더 넓게 뚫려있어서 안테나부분까지 노출됩니다.

2. 자세히보면 하단면의 라이트닝젠더 절단부분은 케이스의 폭보다 좀 넓어요. 저 부분은 홈버튼이 바닥에 바로 닿지않게 해서 눌림을 막으면서 아이폰 스크레치를 최소화 하려고 한거 같아요.

3. 아이폰과 마주닿는 안쪽 부분에는 군데군데 스펀지를 덧대어서져 있어요.

케이스를 씌우기 위해 끼워져있던 나사를 분리했습니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벌어집니다. 얇아서 메탈인데도 약간 탄성력이 있어요. 구성품은 케이스 본품, 미니드라이버, 스페어 나사 4개와 케이스에서 분리한 나사2개, 총 6개의 나사로 되어 있어요. 다른 분들은 스펀지도 별도로 있다는데 제꺼에는 없었어요. (있어도 그다지 쓸 일이 없을거 같아서 그닥 관심은 없..)

나사를 끼우기 전인데, 아무리 맞물려도 저렇게 조금 틈이 벌어져있는 거예요. 살짝 짜증이 치밀었어요. 어쩔수 없는 마데인차이나인가 싶어 포기하고 나사를 조였어요.

그랬더니 틈이 감쪽같이 딱 사라지는거예요. 괜히 미안해집니다. 제가 만난 마데인차이나 중에서도 이 아이가 제일 고퀄이었다 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크로스라인은 중국OEM이라서 마데차이나인게 아니라 진짜 중국에서만 팔아요. 저는 은혜로운 공구로 구입.

대단한 싱크로율입니다. 실버의 경우, 매일 만지는 유저가 아니라면 케이스를 씌웠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쌩폰같이 딱 떨어집니다. 앞뒷판으로 올라오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실제로 그립감도 전혀 군더더기없는 쌩폰스럽습니다. 액정보호의 역할은 솔직히 말해서 거의 전무랄까.

하단 부분

볼륨버튼 부분

그래서 저는 강화유리를 부착했습니다. 제품은 SGP 슈타인하일 글라스tR. 케이스 올 때까지 KT에서 사은품으로 준 필름 붙히고 뒷판에 보호필름은 떼지도 않고 살다가, 케이스 오자마자 알루미늄 홈버튼 붙히고 두꺼운 강화유리 붙히니까 궁합이 초특급! 케이스가 액정부분까지 간섭하지 않아서 강화유리를 부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자주가는 SGP 단골가게 있어서 그냥 SGP 한건데, 해상도면에서나 터치감이나 맨들맨들 보들보들하니 겁나 맘에 드네요.